본문 바로가기

눈성형

쉽게 생각하는 앞트임시술 부작용 많아

쉽게 생각하는 앞트임시술 부작용 많아

 

눈과 눈 사이 거리가 34~36안팎일때 적합

 

한국인이 가장 많이 하는 성형수술은 쌍꺼풀수술로 흔히 앞트임과 함께 병행하는 추세다. 과거 앞트임은 눈 사이 거리가 38이상 떨어진 경우에만 했었는데 최근엔 쌍꺼풀 수술 환자 70% 정도가 앞트임을 같이 할 만큼 대중화됐다.

 

과거엔 수술 후 V·W자 모양의 흉터가 남는 경우가 적잖았다. 하지만 요즘에는 흉터가 거의 남지 않도록 절개 방향을 달리하거나 흉터를 감추는 방법으로 수술해 많이 개선됐다.

 

전문의들은 일반적으로 눈과 눈 사이의 거리는 34~36안팎이 적당하다이보다 거리가 먼 경우 얼굴 비율이 맞지 않아 답답해 보이는 인상을 주기 쉽다고 조언했다. 이어 앞트임은 눈머리 앞쪽 몽고주름을 제거해 눈 사이 거리를 가깝게 만들고 눈매를 시원하게 연출하도록 돕는다고 말한다.

 

이 수술법은 본래 치료 목적으로 개발돼 눈의 크기와 모양, 몽고주름 형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실시한다. 하지만 이를 무시하고 무조건 큰 눈이 좋다고 무리하게 수술을 했다가는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연예인 따라하지 말고 자신의 얼굴조건에 맞게 자연스럽게

 

눈 성형으로 예뻐지려다 부작용이 발생해 눈 건강을 잃는 경우도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대표적인 부작용으로 손꼽히는 게 안검외반’. 이는 하안검이 아래 방향으로 심하게 당겨지면서 안구를 감싸고 있는 붉은 살이 밖으로 노출되는 상태를 말한다.

 

눈을 보호해야 할 눈꺼풀이 밖으로 노출되면서 눈이 시리고 자주 충혈이 생길 뿐 아니라 세안 시 비눗물이 들어가는 등 눈 건강에 치명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기에 지나치게 앞을 트는 바람에 눈과 눈 사이가 지나치게 가깝거나, 눈앞머리가 비정상적일 정도로 뾰족하게 보이는 등 미관상 혐오감을 줘 정신적인 스트레스, 우울증 등을 겪는 경우도 적잖다.

 

전문의들은 과도한 앞트임으로 부작용이 생긴 경우 앞트임 복원수술로 해결할 수 있다눈매는 1~2차이로도 균형이 무너지거나 밸런스가 맞지 않아 부자연스러워 보일 수 있어 눈의 간격, 형태와 기능적인 면까지 고려해 재수술을 해야 자연스럽고 조화로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강조한다.

 

복원은 기존수술 후 최소 6개월 이상 지나야 가능

 

앞트임 복원은 과도하게 트인 눈의 앞머리를 복원해주는 것을 목표로 한다. 그는 수술 후 양쪽 눈이 완전한 대칭이 되는 것도 불가능에 가깝다앞트임복원은 단순히 피부만을 복원하지 않고 눈의 기능과 심미성까지 고려해야 만족도가 높다고 지적했다.

 

앞트임 복원은 기존 수술 후 최소 6개월 이상이 지난 후 시행하는 것이 좋다. 이 역시 일종의 재수술이어서 수술 부위가 완전히 회복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다만 부작용의 상태, 기존의 수술방법 등에 따라서 다르기 때문에 앞트임복원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면 의료진과의 충분한 진단과 상담을 통해 재수술시기를 결정해야 한다.

 

전문의들은 앞트임복원 수술은 1차 수술로 인해 조직이 이미 손상된 눈앞머리를 본래 인상에 맞게 되돌리는 게 포인트인 만큼 재수술 임상 경험이 풍부한 의사를 만나는 게 좋다라고 조언한다. (E성형외과 박 모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