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얼굴성형

아토피를 위한 올바른 피부관리

아토피를 위한 올바른 피부관리

 

 

*청결 단계

 

피부관리에서 우선적으로 고려되어야 할 것은 청결이다. 생활 환경에는 먼지, 집먼지 진드기, 피부 유해균, 꽃가루, 오염물질, 땀 등 아토피를 위협하는 요소들이 많다. 이러한 요인들을 적절히 제거하지 않으면 손상된 피부보호막으로 피부 내로 들어가 아토피를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다. 또한 유아의 경우에는 분유, 이유식 등이 입 주위나 얼굴에 묻어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도 있다.

 

목욕이나 샤워는 가볍게 자주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목욕이나 샤워 후에는 반드시 보습제를 발라줘야 한다. 만약 바로 보습제를 발라주지 않으면, 피부건조에 따른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다. 혹자는 자주하는 것이 나쁘다고 하는데, 이러한 경우에 피부의 오염물에 의한 아토피의 재발이나 악화를 주어 실제로는 더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다. 목욕이나 샤워 후 바로 보습제를 바른다면 가볍게 자주하는 것이 좋다.

 

목욕이나 샤워를 시킬 때에는 타올 등으로 때를 밀어서는 안된다. 때를 밀게 되면 피부보호막의 역할을 하는 각질층이 얇아져 세정 후 피부가 더 건조해지거나, 미세한 피부 상처를 줄 수 있다. 손으로 가볍게 오염물 정도만 씻겨주는 기분으로 하면 좋겠다. 유아의 경우에는 목욕이나 샤워시에 물로만 하여도 좋으며 저자극성 세정제를 같이 사용하여도 좋다. 세정제를 사용하는 경우에도 과도하게 거품을 낼 필요가 없으며, 액상의 세정제를 사용하여 손에 적당량을 덜어 마사지하듯 전신에 부드럽게 바른 후 충분히 씻어주면 된다.

 

세정제의 경우에는 일반 비누 보다는 중성이나 약산성 비누나 세정제가 좋다. 또한 비누 보다는 바디워시와 같이 액상의 세정제가 좋다. 유아용 비누라고 할지라도 대부분의 비누는 알칼리성으로 약산성인 아기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으며, 과도한 세정으로 인한 목욕 후 피부 당김을 줄 수 있다. 바람직한 세정제로는 약산성 세정제가 좋겠다. 약산성 세정제는 피부와 같은 약산성을 이루고 적당한 세정과 보습을 줄 수 있기 때문에 피부에 대한 자극이 거의 없고 세정 후에 피부의 당김이 없이 촉촉한 보습감을 준다. 일반적으로 중성이나 약산성 제품은 용기에 표기가 되어 있으므로 구입시 잘 확인하면 되며, 그러한 말이 없는 경우에는 모두 알칼리성으로 보면 된다.

 

 

 

*보습 단계

 

세정을 통해 청결하게 한 후 바르는 보습제품은 건강한 피부의 유지를 위해 매우 중요하다. 특히 세정 후 바로 보습제품을 바르는 것은 청결과 보습의 상승효과를 주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오히려 세정에 따른 피부의 건조를 줄 수 있다.

 

보습제품을 바르는 것은 아토피의 약해진 피부를 보호할 뿐만 아니라 건조를 막아 더 이상 아토피가 악화되지 않도록 해 주며, 또한 장기적으로 예방이 될 수 있도록 해준다. 특히 건조한 겨울철에는 보습제를 자주 발라주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아기를 위한 보습제에는 오일, 로션, 크림 등으로 나눌 수 있다. 오일은 주로 식물성 오일을 사용하며, 피부에 일종의 밀폐막을 형성하여 보습효과를 준다. 이러한 오일은 일시적인 보습효과는 좋으나, 지속적이지 못하고 끈적거림이 있는 등 사용감이 나쁜 단점이 있다. 로션이나 크림은 오일뿐만 아니라 천연보습인자, 비타민, 식물추출물 등 피부에 유용한 많은 성분을 함유한 유화물 형태로 만든 것으로 로션은 오일량이 적고 물의 함량이 많아 크림보다 묽지만, 전신에 바르기 쉽고 가벼운 증상에 사용하기에 적합하다. 대신 크림은 오일량이 많고 함유된 다른 성분의 양도 많아서 로션보다 진하기 때문에 부분적으로 집중하여 사용하기에 적합하다.

 

이러한 제품들은 모든 제품을 사용해야 되는 것은 아니며, 아기의 피부상태에 따라 적절히 선별하여 사용하면 된다. 다만, 보다 효과적인 관리를 위해서는 세정제품과 같이 단계별로 관리해 주는 것이 좋다.

 

환절기나 겨울철에 아토피가 더 심해지는 이유는 건조한 공기로 인해 피부가 건조해지기 때문이다. 또한 피부의 건조는 가려움을 유발하는 주요 요인이다. 이에 보습제품을 이용한 피부관리는 아토피를 개선하고 예방하기 위해 안전하게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따라서 앞서 말했듯이 세라마이드를 함유하고 피부보호막을 회복시켜 줄 수 있는 제품을 사용한다면 더욱 좋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