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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성형

내 피부 이용하는 자기진피성형

인공보형물 대신 내 피부 이용한다

 

 

자가진피코성형

 

21살 대학생 A씨는 대학 입학 후 부쩍 외모에 대해 관심을 갖는다. 거울을 볼 때마다 낮은 콧대가 신경쓰였던 A씨는 고민 끝에 방학기간을 이용해 실리콘을 사용한 코성형을 받기로 했다.

 

비교적 빨리 간단하게 예쁜 코를 가질 수 있다는 생각에 기대를 갖고 수술을 받았는데, 수술 후 코 전체가 붓고 빨게지며 통증이 지속돼 다시 병원을 찾게 됐다. 병원으로부터 실리콘으로 인한 염증이라는 진단을 받은 A씨는 결국 코재수술을 하기에 이르렀다.

 

코성형 이후 짧게는 수개월, 길게는 수년이 지난후 실리콘이나 고어텍스 같은 인공 보형물의 부작용을 겪게되는 이들이 많아 어쩔 수 없이 코재수술을 하게 된다.

 

인공보형물을 삽입한 코성형의 대표적인 부작용으로는 비침, 돌출, 염증, 피부발적, 구축 등이 있다. 대부분은 피부 손상이 동반될 위험이 있어, 적기에 치료를 받지 못하면 보형물 제거 후 수술 전보다 코 모양이 좋지 않을 수 있다.

 

인공보형물은 완제품 형태로 나오기 때문에 수술이 비교적 간단하고, 수술 후 코가 높아지는 것은 분명하기에 수술 초기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그러나 인공보형물의 특성상 수술 후 자기 조직이 되지 못하는 점 때문에 여러가지 불편한 점과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전문의는 인공물질인 실리콘, 고어텍스, 실리텍스, 메드포어 등은 그 자체로는 인체에 유해하지 않다. 하지만 수술 시 오염, 수술 후 관리 미숙 등으로 인해 부작용이 생길 수 있어 항상 부작용 및 손상에 대해 조심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그래서 자가진피를 활용한 코성형을 택하기도 한다. “진피는 흡수될 경우를 고려해 초기에 높게 이식하므로, 코 피부로 생착하기까지 자연스럽지 못하다고 느끼는 경우가 있으며 엉덩이 흉터가 신경 쓰일 수 있다. 그러나 약 6-12개월의 생착 기간을 거치면 자신의 코 피부로 자리 잡아 비교적 조화롭고 안정적인 코 모양을 갖게 되며 외부 충격이나 부작용의 염려가 적은 편이라고 전했다.

 

물론 자가진피에도 부작용은 존재한다. 일반적인 수술 시 발생할 수 있는 염증, 출혈 등의 위험이 자가진피 코성형에서도 나타날 수 있으며 생착되면서 개인의 살성에 따라 자가진피가 많이 흡수돼 원하는 코 높이보다 약간 낮아질 수도 있다.

 

전문의는 성형수술은 쇼핑하듯 쉽게 구매하고 무를 수 있는 것이 아니므로, 수술 후 재수술 없이 평생 안고가야한다는 전제하에 보다 안정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을 두루 살펴본 뒤 결정해야 한다라고 조언한다. (B 성형외과 김 모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