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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성형

수술부작용 코성형이 최다

 

재수술 희망자 눈-코성형이 제일 많아

 

 

성형수술이 단순히 예뻐지기 위한 것이 아닌 외모 컴플렉스를 극복할 수 있는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다. 그러나 늘어나는 수술 숫자민큼 부작용 사례도 비례해서 늘고 있어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

 

 

특히 재수술을 원하는 환자들을 살펴보면 대부분 눈성형코성형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눈과 코가 실패확률이 높아서가 아니라 다른 부위에 비해 수술숫자가 월등히 많기 때문이다.

거기다가 사람마다 미()의 기준이 조금씩 달라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났는데도 결과에 만족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여기서 명심해야 할 것은 성형수술이 마술은 아니라는 것이다. 그래서 처음부터 너무 큰 기대를 갖거나 성형수술 자체에 과도하게 의존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점이다.

 

 

한국소비자보호원의 성형수술 피해구제 접수 현황에 따르면, 의료분쟁 건수가 지난 201071건에서 2013110건으로 크게 늘었다. 이 가운데 코성형수술(융비술)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수술집도의 미숙 때문인게 가장 많아

 

 

코성형 후 발생할 수 있는 대표적인 부작용으로는 염증, 감염, 혈종, 보형물 변형·이탈, 구축 등이 있다. 부작용의 원인은 수술집도의의 실력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피부체질에 맞지 않는 보형물 선택, 환자의 부주의, 잘못된 사후관리 등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다.

 

 

보형물로 인한 부작용 가운데 보형물 변형은 삽입된 보형물이 제 위치에서 벗어나 뒤틀리거나 이탈되는 경우이다.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부작용 중 하나다.

 

 

 

 

부작용을 예방하려면 자신의 피부체질이나 두께, 코 높이 등을 고려해 이에 맞는 보형물을 선택해야 한다.

예를 들어 콧등의 피부가 얇은 경우 실리콘과 같이 단단한 조직을 삽입하면 보형물이 겉으로 비쳐 보이거나 인위적으로 손댔다는 인상을 풍길 수 있다. 이럴 때에는 실리콘보다는 써지폼이나 알로덤을 사용하는 것이 적합하며, 그러면 부작용 위험도 훨씬 낮다.

 

 

피부가 너무 얇거나 코를 무리하게 높일 필요가 없다면 필러나 자가연골, 자가지방이식술과 같은 비교적 간단한 수술요법만으로도 자연스런 성형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피부가 두터운 편이라면 실리콘 보형물을 사용하는 게 효과적이다.

 

 

만일 보형물 삽입 후 염증이 생기거나 부작용이 발생했다면 빨리 수술한 병원을 찾아가 보형물 제거술을 받아야 한다. 재수술 적기는 삽입된 보형물을 제거한 뒤 최소 3~6개월이 지난 후가 가장 적합하다.

 

 

6개월 가량이 필요한 이유는 보형물이 섬유성 막에 둘러싸여 완전히 자리잡기 까지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수술 후 코가 휘어 보이거나 삐뚤어져 보인다면 최소 10일 이내에 몰딩(Molding)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줘야 한다.

 

 

수술 후 약 한 달 동안은 감염 및 염증 예방을 위해 술이나 담배를 피해야 하며, 머리를 심장보다 높게 해야 부기가 빨리 가라앉는다. 또 수술부위를 손으로 만지면 감염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재수술을 피하려면 첫 수술부터 신중하게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K성형외과 김 모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