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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성형

SNS상 미용시술 광고, 이것만 알면 피해 안 본다

 

SNS상 미용시술 광고, 이것만 알면 피해 안 본다





미용시술에 대한 관심만큼 시술건수 및 부작용 사례 등도 늘어나
가성비, 미용시술을 받을 때는 조심해야…전문의 여부 등 고려
 
다이어트나 안티에이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일명 ‘쁘띠시술’로 불리는 미용시술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보툴리눔 톡신(보톡스)이나 필러, PDO(녹는 실), 레이저 등의 시술을 받는 사람들이 많다.
그만큼 미용성형시술 관련 부작용 사례 및 의료분쟁 건수도 증가하고 있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 발간한 ‘미용성형시술의 현황파악과 이용자정보집’에 따르면 붓기, 염증, 흉터, 효과불만족 등의 문제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용시술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은 줄지않는다. 문제는 각종 SNS로 노출되는 미용시술 할인 이벤트 페이지 때문에 검증 없이 가격에만 혹해 시술받는 사람이 늘고 있다는 것이다. 뿐만이 아니다. ‘메디컬 소셜커머스’라고 칭하는 사이트까지 등장했다. 이들 사이트는 높은 할인율로 소비자들을 유인하고 있다.
가격이 전부는 아냐…전문의 여부, 부작용 설명 등 확인해야
온라인상에 범람하는 각종 가격할인 이벤트 광고 등에서 자유로워지는 동시에, 미용시술을 받을 때 부작용 등의 피해를 보지 않기 위해서는 어떤 부분을 주의해야 할까?
대한피부과의사회 권철욱 홍보이사(피부과 전문의)는 “SNS 광고의 경우 가격적인 부분과 효과만을 강조하는 편인데, 일단 가격이 너무 저렴하다면 의심을 해봐야 한다. 과대광고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며, “옛말에 ‘싼 게 비지떡’이라는 말이 있지 않나? 공산품이라면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품질이 좋을 수 있지만 의료행위는 그만한 이유가 다 있을 것이다. 재료나 장비를 좋지 않은 걸 쓸 확률이 높다”고 지적했다.

권 이사는 특히 “시술을 하는 의사가 해당 분야의 전문의인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전문의가 아닌 일반의들도 진료과목에 성형외과나 피부과 등을 표시할 수 있는 실정”이라며, “안전하게 시술을 받기 위해서는 전문의 여부를 꼭 확인하자. 생명과 관련된 뇌수술을 신경외과 전문의에게 받듯, 미용시술 역시 전문의에게 받아야 한다. 대부분의 사고가 일반의들에게 받아서 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권 이사는 직접 병원을 찾아 상담을 받되, 한 곳이 아닌 여러 병원에서 받아보고 가장 신뢰가 가는 병원으로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상담 시에는 같은 자리에서 오래 병원을 운영해왔는지, 부작용 설명을 제대로 해주는지 등을 파악해야 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