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진피 코성형, 어떤 점을 알아야 할까?

자가진피 코성형, 어떤 점을 알아야 할까?

 

 

코성형이 여성위주에서 남성으로 까지 범위가 확대됨으로써 다양한 수술법이 개발되고 있다.

 

코는 얼굴 중심부에 위치하며, 미세한 변화로도 이미지와 인상이 달리 보일 수 있다. 따라서 획일화 된 코 라인이 아닌 자신의 이목구비와 조화를 이루는지, 심미적 균형을 맞추고 있는지를 생각하여 코 라인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코 성형을 할 때 가장 많이 사용되는 재료는 실리콘과 같은 인공보형물이다. 하지만 인공보형물은 염증에 취약하고 구축, 변형, 보형물이 비치는 현상 등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이러한 인공보형물 대신 자신의 피부 조직의 일부인 진피를 사용해 콧대와 코끝을 자연스럽게 만들 수 있는 자가진피 코 성형이 코 재수술 환자뿐 아니라 첫 수술 환자에게도 대안이 되고 있다.

 

 

피부는 가장 바깥쪽인 표피와 그 아래 부분인 진피로 구성되어 있는데, 자가진피 코성형은 그중 진피 부분을 사용하게 된다. 진피의 채취는 몸의 가장 두꺼운 부분인 엉덩이 부위에서 채취하게 되는데, 보통 양쪽 엉덩이가 맞닿아 있는 엉덩이 골 사이의 한쪽 엉덩이나 꼬리뼈 바로 윗쪽 중앙에서 채취하게 된다.

 

 

엉덩이 한쪽에서 채취한 경우 흉터가 엉덩이 골 안쪽에 위치해 감춰지게 되며, 꼬리뼈 윗쪽에서 채취할 경우 세심한 봉합과 관리를 통해 흉터를 최소화 할 수 있다. 자가진피 사용시 자신의 몸에서 채취를 하는 만큼 채취 부위에 흉터가 생길 수 있다는 점이 고민될 수 있지만 흉터를 최소화하는 수술법과 사후 관리로 이러한 부분을 보완할 수 있다.

 

 

 

 

성형수술이 늘어난 만큼 재수술 횟수 또한 덩달아 늘어나게 되었는데, 이는 수술후 모양의 불만족, 염증이나 구축, 변형 같은 부작용 발생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여러번의 재수술을 반복할 경우 조직 손상, 해부학적 구조의 변화 등 코의 상태가 점차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이전 수술의 실패 원인을 정확히 분석해 재수술 횟수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J성형외과 조 모 원장은 “자가진피 코성형은 보형물에 대한 거부감 때문에 수술을 망설이거나 피부가 얇아 보형물 사용이 어려운 분들에게 추천할 수 있는 수술법입니다. 또한 과거에 코 성형을 했지만 염증, 구축, 보형물 비침 현상 등의 부작용이 발생한 경우 자가진피 코성형이 좋은 해결책이 될 수 있다”라고 자가진피 수술법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덧붙여 “코 재수술을 결정하였다면 전문의와 현재 코의 상태 및 문제점을 정확히 분석하여 충분한 상담을 해야한다. 단순 획일화 된 상담이 아닌 심미적인 부분과 기능까지 함께 고려하있는 전문의를 찾아야 하며, 수술 후 사후관리에 대한 시스템이 병행되고 있는 병원인지 확인해야 된다”라며 재수술에 대한 고려 사항도 함께 전달하였다.